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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르야안녕/나르시스트에 대해

나르시스트와 교육, 훈육

안녕하세요 문마입니다

이번에도 어릴 적 이야기네요

 

하지만 이건 제 기억엔 없는

너무나도 어릴적의

어머니의 기억에 의존하는 기억입니다

 

저는 어릴적부터 먹는것을 참 좋아했습니다

먹을 때 음식을 만든사람, 음식을 사온사람

그런사람들의 마음을 생각하며

음식을 먹는다고 생각했던 것 같습니다

 

뭐 그때는 그런거 생각안하고 먹었겠죠..?

여하튼 저는 어느 아이들이 그렇 듯

요구르트를 참 좋아했다고 합니다

 

할머니,엄마, 저 이렇게 셋이서 차를 타고가던 도중

제가 요구르트가 먹고싶다고 그렇게 떼를 썼다고 합니다

 

엄마는 할머니에게 감정적인 수용을 받아본적이 없기 때문에

그리고 그 상황이 요구르트를 사줄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여서 (주변에 마트도 없고 등등)

떼를 쓰는 저를 차에서 내려놓고

잠시 그 주변을 한바퀴 돌고왔다고 합니다

 

그리고 제자리에 서서 많은 충격을 받은 저를 차에 태우고

집으로 돌아왔다고 했습니다 (일단 울음을 그쳐서 태운느낌?

계속 울고있었으면 한바퀴 더 돌고 왔을지도 모르겠네요)

 

그래서 저는 되물었습니다

"만약에 그 자리에 내가 없었다면 어떻게 했을거야?"

 

엄마는 말했습니다

"그럼 너는 이 자리에 없었겠지.

엄마 스스로 니가 그 자리를 이탈하지 못할 것이라는 믿음도

조금 있었던 것 같아. "

 

이걸 들었을 때 저도, 해당질문을 했을 때 저도

너무나도 어렸기 때문에 그 자리에 내가 없었다면의 전제를 물어봤었던 것 같지만

 

지금은 이렇게 물어볼 것 같습니다

 

"엄마. 그때 나를 차에서 내리게 했을 때

그리고 나를 두고 그 주변을 차로 빙빙 돌았을 때

엄마는 어떤 감정이였어? 어떤생각으로 그랬어? 

 

엄마가 나를 믿고 나를 일시적으로 버렸다면

나 또한 엄마가 잘못했을 때 엄마를 일시적으로 버리고

엄마가 반성의 기미가 보이면 그때 엄마에게 돌아와도 되는거야?

 

내가 이렇게 말했을 때 엄마의 감정은 어때? "

 

자식이 올바른 길로 성장하길 원해서

해당 행동을 했던것을 이해합니다

 

그러나 저는 꽤나 똑똑했기에

말로해도 충분히 알아들었을 것이고

제가 멍청했어도

저를 기다려주고, 말로 했어도 될 부분이였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올바른 길을 말해주었으면 될 부분이였던 것 같습니다

 

이처럼 나르시스트는

사랑하는 사람일수록 고통을 주고싶어지고

트라우마를 심어주고 싶은 무서운 병입니다

 

그래서 나르시스트는 이별해야 하는 병입니다

 

오늘도

 

나르야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