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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르야안녕/나르시스트에 대해

외현적 나르시스트와동물2 - 야생의 직박구리와 새장

안녕하세요 문마입니다

이번에도 아빠나르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해당 이야기는 저에게 다소 충격으로 남아있어서

저 또한 꺼내기가 조심스럽습니다

 

이 이야기가 끝나면 제가 무책임하게 보냈던 동물들에 대해서도

조금 적어볼까 합니다

 

 


 

아빠의 취미였던 농장은 아빠나르의 주특기인 사람홀리기 권법으로

타인의 땅을 잘 관리해주겠다는 명목아래 대여의 개념으로 이루어져 갔습니다

 

그래서 그 타인과의 관계가 어그러지면

다른 타인과의 관계를 형성하고 또 땅을 대여해야하는 개념이였기에

농장의 환경이 자주 바뀌기도 했는데요,

지금 말하는 곳은 닉스와 아리가 있던 곳과는 또 다른 곳의 농장입니다

 

그 농장은 낡고 허름한 비닐하우스 였습니다

취미로 농장물을 짓기에는 무리가 없었지만

 

비닐하우스 군데군데 구멍이 나 있어서

아빠가 관리를 못해주는 날엔 참새나 야생조류가 들어왔다가

길을 잃기도 하였습니다

이런 느낌으로 계속 자유를 갈망하였던 것 같습니다 직박구리의 비명은 아직 잊혀지지 않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직박구리 한마리가 들어왔고,

빠르게 탈출하지 못한 직박구리는 이리저리 부딪치다 기절했는지 지쳤는지...

아빠에게 잡혔습니다

아빠는 그런 직박구리를 낡은 새장(인지토끼장인지 잘 기억은 안나네요)에 넣어서

집에 데려왔습니다

 

자신의 농작물을 탐한 죄를 그 새에게 물으려 한 것 이였겠지요

 

직박구리는 괴로워했습니다

야생의 조류가 새장에 갇혀서

아파트 거실에서 사람들 앞에 있으니

그 새는 이미 제정신이 아니였을 겁니다

 

아빠는 푸드덕거리는 직박구리가 시끄럽다고

윙컷마저 시켜버렸습니다

 

그렇게 직박구리의 생명은 꺼져갔습니다

 

직박구리의 생명이 꺼지기 일보직전

아빠는 그 모습이 보기 싫었는지

그 모습에 만족스러웠는지

저는 잘 모르겠지만

그 새와 새장을 가지고 농장으로 가셔서

새를 풀어주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미 스트레스를 받고 윙컷을 당한

야생조류의 운명은 불 보듯 뻔했습니다

 

아빠는 그 직박구리를 향해

자신이 자비를 베풀어 주었는데 한심하게 죽었다는 식으로 말했습니다

 

나르시스트는 참으로 무정하고 소름끼치는 병입니다

이상한 괴리감마저 느껴지는 이 병의 가장 무서운 점은

그런 아빠가 사회의 벌을 교묘하게 빠져나가서

아직도 사회속에 살아가며 누군가의 마음을 아프게 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나르시스트와 이별해야합니다

오늘도

나르야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