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기

여름휴가로 다녀온 오사카에서 고흐를 만나다, 오사카 시립 미술관 반고흐 전시

안녕하세요 문마입니다

오랜만에 글을 쓰네요

 

저는 여름휴가를 맞이해서

오랜만에 오사카를 다녀왔습니다

 

이번 오사카 여행길에서 우연하게도

반고흐 그림을 전시한다는 소식을 듣고

오사카 시립 미술관을 방문했다가

반고흐에게 푹 빠져서

 

다녀온 지 몇일이 지난 지금도

반고흐 관련 영상을 보며

그날 본 원화의 느낌을 머릿속으로 되새기고 있습니다

 

오사카 시립미술관의 입구 입니다

일본 분들도 많았지만

외국인 관광객분들도 꽤 많았습니다

 

오사카 반고흐 전시회 티켓

 

해당 전시회에는

티켓에 삽화된 반고흐의 자화상과 더불어

여러 원화들을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아울러 그의 동생 테오와

테오의 아내 요한나, 그리고 그의 아들 빈센트가

어떻게 반고흐의 그림을 세상에 알렸는지에 대한

가족의 사랑이 담긴 스토리텔링을 곁들여서

반고흐의 그림을 더욱 가슴깊게 느낄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반고흐의 그림뿐만이 아니라...

그가 영향을 받았던 일본 우키요에 대표작 등

다른 작가들의 그림도 함께 전시되어 있어서

그가 어떤 그림에 영향을 받았는지

또 어떤 생각으로 그림을 그려나갔는지를 알 수 있는

몰입감이 깊은 전시회였습니다

 

해당 전시회에 삽화된 반고흐의 자화상은

작가의 초상 이라는 작품인데요

사진으로 표현할 수 없는 인간의 내면을 그린 작품이라고 합니다

실제 저 작품을 보았을 때는

디테일하면서도 계산된 붓터치와 더불어

유화물감 특유의 질감과 반고흐 특유의 독창적인 색채표현이 어우러져

그림이 실제로 살아 움직이는 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이외에도 올리브나무, 오두막, 해변의 낚시 배 등이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모든 그림이 채도가 그렇게 높지않게 보였지만

굉장히 강렬하고 묵직하게 다가오는게 보는 저로서도 신기할 정도였습니다

 

자화상은 슬프고 고독하고 외로운 반면

해변의 낚시 배는 밝고 산뜻하며 신나보였습니다

 

반고흐는 사람의 마음을 건드리는 그림을 그리는 사람이란걸

다시금 깨닫는 순간이였습니다

 

 

조금 아쉬운 점이 있었다면..

아몬드나무나 별이 빛나는 밤, 해바라기 등...

다른 유명한 작품은 만나 볼 수 없었다는 점이였습니다

 

그렇지만 만약 다시한번 더 반고흐의 그림을 볼 수 있는 기회가 된다면

어떤그림이던 상관없이 다녀오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된 여름휴가였습니다

 

그럼 오늘도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