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문마입니다
얼마전 청소하다가 무릎을 다쳤는데
그게 꽤나 오래가네요..
저도 나이를 먹었나봅니다
초등학교 다닐적엔 대학생 언니들 보며
나도 언젠가 멋진 어른이 되고싶다고 되뇌이곤 했는데
이젠 그때 꿈꾸던 나이가 되니
어릴적 걱정없이 뛰놀던 하루들이 그립습니다
줄넘기 줄 돌리며 동네아이들과 시계바늘 뛰던 그때가..
너무너무 그립습니다
무릎이 아프니 동작이 굼뜨고 ..
그러니까 일도 집중이 안되고...
거래처는 수정만 계속 시키고..
여간 지치는 하루가 아닐 수 없었습니다
거기다 생리하느라 배도 아픈게..
이렇게 최악일수가 없었습니다..
아프고 힘들고 지치는날에는
꼭 2년전 제가 떠오릅니다
열심히 일하고 잘 버텼지만
하루가 끝나면 사무치게 외롭고 쓸쓸했던
그날의 제가 떠오릅니다
아무도 이해해주지 않고
챙겨주지도 않고
그럴자격도 없다고 생각하면서
묵묵히 표독스럽게 살아가던 제가...
어딜가든 눈물이 앞을 가로막아서
쪽팔리게 울며 거리를 한참 해매던 제가 생각이나서
오늘도 그렁그렁 합니다..
언제쯤 이런 마음의 빈 구멍이 메꿔질까요?
아프고 시린 무릎만큼이나 시린 마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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