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문마입니다
오늘도 야근을 했습니다
일을 마치고 나니 이 시간이네요
거래처는 어쩜 이렇게 수정을 요구하는지...
담당자가 저보고 남아서 하고 가라 하더군요
현수막 하나 할때는 수정을 18번 하더니
팜플렛 가지고는 수정을 20번 가까이 했습니다
그와중에 원고 수정을 제게 맞겨서
(원래 원고수정은 거래처 쪽에서 진행하고 전달했었습니다)
제가 관행상 힘들다고 했더니
투덜대면서 제게 원고를 넘겨줬습니다
당장 토요일에 행사라서 이도저도 못하고
누가 이기나 해보자는 마음으로 저도 남아서 수정을 계속해드렸네요
제가 힘들어하니 사장님이 제 자리옆에 앉아서
저를 돌봐주셨습니다
무슨 문제가 있냐며 걱정해줬습니다
근데 옆자리에 제 가방을 둬서..
가방안에 물건들이 손상될까봐 사장님께 일 보시라고
일으켜세우곤 일을 마저했습니다
사장님은 퇴근후에 일정이 있었던 것 같은데
제가 일을 마치기까지 기다려주시고
저를 또 자가용에 태워서 집에 바래다 주셨습니다
그 차안에서..
그냥 투덜대기 싫어서... 제가 제대로 못해서 수정을 계속해서
야근을 하게된걸 들킬까봐..
서운한 마음 들킬까봐 사장님께 별말안하고
일 얘기만 잔뜩 하다가
사장님 차에서 내렸습니다
집에서 어제 받아온 잠옷을 보면서
너무 투덜거린것은 아닌가
사장님께는 소중한 거래처일텐데
사장님께도 거래처에도 너무 투덜거린것은 아닌가
속상하고 반성했습니다
분명 사장님 힘이 되고싶다고 생각했는데
짐이 되는건 아닐까 걱정되고 고민됩니다
고민하지 않고 싶어도 오늘처럼 야근하고 그것때문에 투덜거린 날은
스스로가 아직도 모자르고 어리숙하지 않은가
계속 되네이고 곱씹게 됩니다
내일은 사장님께
어제 많이 힘들었는데 곁에 있어주고 걱정해줘서 감사했다고
꼭 한마디 건네고 싶습니다
그리고 이 수정을 반복한 거래처의 행사가 끝나면
수고한 나에게 술 한잔, 맛있는 저녁 한상 보상하고
수고했다고 다독이고 싶습니다
그럼오늘도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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